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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 10월 1일부터 사전계약…복합연비 20.4 km/ℓ


입력 2022.09.27 11:31 수정 2022.09.27 11:32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XM3 누적 생산 20만대 돌파…첫 10만대 생산 후 10개월만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중인 XM3가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중인 XM3가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XM3는 지난 첫 10만대 생산 기간보다 절반 이상 단축된 10개월만에 10만대를 추가 생산하며 누적 생산 20만대를 달성했다.


앞서 2020년 1월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했던 XM3는 23개월만인 지난 해 11월 첫 10만대 생산을 기록했다.


9월 26일 기준 부산공장에서 생산되었던 총 20만 3000여대의 XM3 중 국내 판매 모델은 약 6만4000대, 수출 모델은 약 13만9000대이며, 수출 모델 중 약 60%에 달하는 8만2000여대는 지난 해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유럽 시장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초기부터 자동차 전문가들은 물론 실구매자들에게도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스웨덴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지난해 실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던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올 6월 영국 오토 트레이더에서 주관한 실제 구매자가 꼽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지난 26일 부산공장 조립라인에서 XM3 20만대 생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노조집행부 등 임직원들과 함께 가졌다.


XM3 생산 담당 임직원은 “유럽 시장에서 큰 성공을 이룬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10월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면 40만대 생산은 더 빠른 시간 내에 달성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둔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10월 1일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으며,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모두 균형 있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EV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유럽 WLTP 복합 연비는 20.4 km/ℓ이며, 국내 기준 적용 시 유럽 대비 80~85% 수준 연비가 예상된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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