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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출석 이준석 "여당, '나 잡기' 아닌 '물가 잡기' 나섰으면"


입력 2022.09.28 12:57 수정 2022.09.28 14:18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이번 가처분으로 모든 게 종식됐으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정진석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 6명을 상대로 낸 3∼5차 가처분 신청 사건을 심문한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가처분 심문이 예정된 법원에 출석하면서 "최근 경제상황이 굉장히 어려운데 다들 정신차리고 이준석 잡기가 아니라 물가 잡기, 환율 잡기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라면 가격은 15% 올랐고 휘발유 가격도 아직까지 높고 환율은 1430원대를 넘어서 경제 위기 상황인데 이런 정치적 파동 속에서 가야하는지 의아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모든 게 종식됐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사실 지난번 결정 때 이미 끝났어야 하는 건데 왜 이렇게 정치 파동을 이어나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당 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건과 관련한 소명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건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당헌·당규를 개정한 전국위원회 효력 정지(3차),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집행 정지 등(4차), 비대위원 6명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 등(5차) 을 일괄 심문한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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