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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폐지 현실화?…복지부 내 '여성가족본부' 신설 검토


입력 2022.10.04 18:54 수정 2022.10.04 18:59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17층 여성가족부의 모습.ⓒ뉴시스

정부가 조만간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보건복지부 내 차관급 '여성가족본부'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가부는 4일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부처가 폐지돼도 기능과 역할이 축소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조직법 개편안) 최종안이 확정되지 않아서 현시점에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며 "부처가 폐지돼도 기능과 역할은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여가부 폐지'를 실천하기 위해 복지부에 차관급 본부를 만들고, 여가부의 주요 기능을 이곳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여가부 업무 중 '여성 고용' 관련 부문은 고용노동부로 이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당정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야당에도 말씀을 드리고 법안을 곧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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