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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증안펀드·공매도 한시적 금지, 시장 불안 완화"


입력 2022.10.05 09:08 수정 2022.10.05 09:0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시장 안정화에 '방점'

김소영(가운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열린 금융시장 합동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신한투자증권은 증권시장 안정펀드(증안펀드) 재가동과 공매도 한시 금지 조치 등 금융당국의 선제적 조치가 시장 참여자의 불안한 심리를 완화시키는 데 긍정적일 것이라고 5일 평가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펀드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매도 한시 금지 조치도 거론되고 있는데, 주가 급락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증안펀드가 증시 부양이 아닌 시장 안정화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시장 안정성 제고에 중점을 두는 만큼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자금이 집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2020년 안과 유사하게 지수형 상품 위주로 자금이 유입된다면 대형주가 수급상으로 안정적일 수 있다"며 "과거 사례에서 코스피, 코스닥을 일정 비율로 나눠 담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닥150의 수급 안정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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