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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영상] 법사위 국감, 정면 충돌... "정치탄압" VS "검수완박"


입력 2022.10.06 17:27 수정 2022.10.11 15:53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검찰이 민생 수사를 외면하고 정치 탄압 수사에만 집중한다는 야당의 비판에 '검수완박'을 언급하며 대립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또 서울동부지검, 수원지검, 성남지청 등 민생사건을 처리해야 되는 검사와 수사관들을 다 이런 정치와 관련된 탄압수사에 동원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일단 검수완박을 해놓으셨기 때문에 민생을 직접 수사하기는 참 어려워졌다”며 "고소 고발이 늦어지는 이유가 검수완박"이라고 받아쳤다.


김 의원은 "이는 민주당에 대한 수사"며 "제보가 오기를 압수수색 영장도 제시하지 않고,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도 빈번하다"라며 지적했다.


한 장관은 김 의원이 제시한 프레젠테이션을 두고 "이게 어떻게 민주당에 대한 수사냐"며 "민주당에 대한 수사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한 장관은 김 의원의 "3월 이후 감사원이 실시한 사건 6건 중 4건이 문재인 정부와 야당을 향하고 있다’는 질의에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이었다. 지금 감사하면 민주당 관련 부분이 당연히 많지 않겠나”고 반문했다.


한편 이날 법사위 국정감사는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통보, 유병호 사무총장,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간 문자 메시지 노출 등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


<영상제공 : 국회방송 NATV>

영상편집 : 김찬영 기자



ⓒ 데일리안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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