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학회-서울대, 4분기 언론 팩트체크 지원사업 공고

지원 대상, 방송·신문·잡지…언론사 간 공동 신청 가능

최대 지원액 기획취재 3천만원 시스템 개발 1억원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 심사위, 기획안·개발안 심사

한국언론학회 및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산하 SNU책트케트센터 CI ⓒ한국언론학회 및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

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산하 SNU팩트체크센터가 공동으로 2022년도 4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에 나선다.

8일 한국언론학회 등에 따르면 양 기관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6시까지 2022년도 4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첨부된 신청서와 계획서를 SNU팩트체크센터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주체는 언론중재법 제2조 1항의 ‘언론’에 해당하는 방송·신문·잡지 등 정기간행물, 뉴스통신 및 인터넷신문이다. 언론사 간의 협업을 통한 공동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할 수 있는 최대 한도액은 사업별로 다르다. 기획취재 지원사업은 최대 3000만원, 시스템 개발 사업은 최대 1억원이다. 실제 지원액은 심사 후 실비 지원한다.

기획취재 사업은 선정 후 2023년 4월 중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시스템 개발 사업은 개발 소요 기간과 사업의 지속성을 고려해 다년간 사업으로 기획·지원 가능하다. 시스템 개발 사업의 경우 앞으로의 유지·보수·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혀야 하며, 지속성 있는 서비스로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개발되는 시스템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계와의 공동사업도 권장된다. 다년간 사업의 경우,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반기별로 진행사항을 심사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투명하고 공정한 선정을 위해 기획안 및 개발안 심사는 한국언론학회와 SNU팩트체크센터가 독립적으로 구성한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2017년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이 시작된 이래, 총 11회 사업을 통해 기획취재 지원사업은 총 31건, 시스템 개발사업은 총 7건이 선정됐다.

양 측은 국내 언론사들이 저널리즘의 가치를 실현하는 고품질 뉴스 서비스로서의 팩트체크를 보다 활발히 수행하는 것을 돕기 위해 2017년 11월 네이버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

2023년 1분기 사업일정은 같은 해 1월 초순에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