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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방헬기, 전국 최초 1만5000시간 무사고 비행


입력 2022.10.09 17:42 수정 2022.10.09 17:43        김경호 기자 (xs4444@dailian.co.kr)

23년 1만6000여 회 출동 7500명 구조

지구 82바퀴 약 330만㎞ 무사고 비행

1999년 8월 22일~2022년 8월 4일 전국 첫 무사고

ⓒ왼쪽부터 경기도 특수대응단 119항공대 소속 이강화 기장, 김동진 기장이 1만 5000시간 무사고 기록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 소방헬기가 전국 소방항공대 가운데 최초로 23년 동안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상공을 날아다니며 7500여 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1만 5000시간 무사고 대기록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 특수대응단 119항공대 소방헬기가 1999년 8월 22일 이후 지난 8월 4일까지 23년 동안 1만 5000시간 무사고 비행 시간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특수대응단 119항공대는 1991년 9월 소방항공대 창설 이후 1997년 까모프와 2001년 더어핀, 2010년 이구스타까지 도입하며 현재 헬기 3대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무사고 비행 1만 시간 달성에 이어 6년 만에 1만 5000시간 무사고 비행이란 새로운 역사를 썼다.


ⓒ 1만 5000시간 무사고 비행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있는 119항공대.

전국 소방항공대 가운데 1만 500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은 경기도 특수대응단 119항공대가 처음이다.


무사고 비행 1만 5000시간은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를 82바퀴나 도는 약 330만㎞, 날짜로 환산하면 625일을 하늘에 떠 있는 것과 같다.


경기도 특수대응단 119항공대는 1999년 이후 1만 6000여 회를 출동해 7500여 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해내는 등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오로지 도민 안전을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한 특수대응단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1만 5000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재난현장 대응으로 더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역량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일 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특수대응단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1만 5000시간 안전비행 기념행사를 열어 무사고 운항을 기념하고, 안전 운항을 다짐하기도 했다.

김경호 기자 (xs44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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