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준석 성상납 혐의 사실상 인정…무고혐의 송치 가닥
경찰이 자신에 대한 성상납 의혹 폭로가 허위라며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을 고소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무고 혐의로 송치하기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배·공공범죄수사대는 무고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표에게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다. 다만 김철근 당시 당 대표 정무실장을 시켜 성상납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불송치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가세연이 자신이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성상납을 받았다고 폭로하자, 출연진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문수 "文 지금도 '김일성주의자'라 생각…朴·MB보다 더 심한 형 받아야"
김문수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3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총살감'이라고 한 과거 발언에 대해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과거 2019년 자유한국당 주최토론회에서 문재인은 총살감이다라고 한 발언'에 대한 진행자 질문에 "지금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을 22년형을 했지 않나. 이명박 대통령은 17년형이다"라며 "이거는 굉장히 문제가 있다. 이거는 너무 심하다. 그런 식으로 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훨씬 더 심하게 형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문 전 대통령이) 총살감이라는 근거가 있느냐'고 묻자 김 위원장은 "객관적 근거가 많이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 22년형, 이명박 대통령 17년형 국정원장 4명을 다 감옥에 보낸 문재인 대통령은 아마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확실한 김일성주의자"라고 말해 퇴장 조치를 당한 바 있다.
▲신라젠이 부러운 주주들…3년 이상 거래정지 종목 ‘수두룩’
신라젠이 2년5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하자 장기 거래정지 종목 주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거래소의 상장폐지 요건 완화로 회생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다. 특히 이달 심판대에 오르는 코오롱티슈진의 거래재개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팩을 제외한 매매거래정지 종목은 총 78종목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9종목, 코스닥 58종목, 코넥스 11종목으로 코스닥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코스닥은 거래정지일수도 타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관측된다. 3년 이상 거래가 동결된 종목은 총 10종목으로 모두 코스닥 종목이 차지했다.
가장 오랜기간 거래가 정지된 종목은 카메라 부품 전문 제작사 하이소닉으로 지난 2018년12월13일 이후 3년10개월간 발이 묶여 있다. 회사는 최초 횡령·배임 혐의발생으로 거래가 정지된 이후에도 영업손실 발생 등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로 발생해 장기간 상장폐지 위기에 노출돼 왔다.
하이소닉은 거래재개를 위해 우선 적자에서 벗어나겠나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달 삼성전자 출신의 박성하 캠시스 부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스마트폰 부품 사업에서 실적 반등을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