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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인증’ 독일 언론, 손흥민 ‘레알 이적’ 가능성 제기


입력 2022.10.25 18:06 수정 2022.10.25 18:0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독일 스포르트1 "안첼로티 감독, 손흥민 주시

손흥민 ⓒ AP=뉴시스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은 손흥민(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25일(한국시각) 독일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1은 “레알 안첼로티 감독이 손흥민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손흥민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명장이다.


이어 “토트넘과 3년 계약을 남겨둔 손흥민은 다음 레벨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제는 레알이나 바르셀로나 같은 빅클럽에 어울리는 선수”라며 “커리어에 우승컵을 추가하려면 더 큰 클럽으로 떠나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341경기 136골(7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EPL 득점왕’에 등극했다.


월드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18일 2022 발롱도르 시상식 후보 30명 중 11번째로 이름이 올랐다.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손흥민은 지난 2019년(22위) 자신이 세운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 기록을 경신했다.


아시아 축구 역사에서 손흥민 보다 발롱도르에서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는 1명도 없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 잡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이다. 참고로 발롱도르 1위는 카림 벤제마(35·레알).


축구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손흥민이 레알로 이적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레알은 최근 10년 사이 축구팬들이라면 모두 알 수 있는 수준의 30대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한 사례가 없다. 이적한다 해도 레알에서의 주전 경쟁은 매우 험난하다. 당장 발롱도르 1위 벤제마를 비롯해 물론 레알에는 최전방 카림 벤제마를 포함해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등 화려한 정상급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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