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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최다 세이브 오승환…시즌 개막 앞두고 모친상


입력 2025.03.19 20:23 수정 2025.03.19 20:24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오승환. ⓒ 뉴시스

올 시즌 KBO리그 최고령 오승환(42·삼성)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모친상을 당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오승환의 모친 고(故) 김형덕 씨가 전날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빈소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이며 발인은 21일 오전 7시다.


오승환은 최근 모친의 병세가 악화되자 훈련과 병간호를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펼쳐진 스프링캠프 막판에는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선수단 일정보다 앞서 급히 귀국했다.


이후 오승환은 두 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13일 LG와의 시범경기서 1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틀 뒤 15일 KIA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오승환은 모친상을 마치고 22일 개막하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삼성과 2년간 22억원에 계약한 오승환은 올 시즌 후 FA 계약이 종료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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