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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 민주당 1200명 모였다… 與 "이재명 방탄만 외친다"


입력 2022.10.26 17:28 수정 2022.10.26 17:29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 모여 ‘민생파탄 검찰독재 규탄대회’를 열고 전날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에 불참한데 이어 연이은 장외 투쟁에 나섰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원외지역위원장, 당직자, 보좌진 등이 대결집해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가를 책임지고 위기를 수습해야 할 정부 여당은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냐”며 “국가 위기, 민생 경제 위기보다 야당 말살을 위한 정쟁이 더 중요하냐”고 물었다.


이어 "공수가 바뀌었다. 야당이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공격하고 정부와 여당은 어떻게든 국가 경영을 책임지기 위해, 더 나은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설득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국정을 책임질 정부·여당이 야당을 억압하고 폭력적으로 말살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협치로 민생경제를 챙겨야할 때 검찰 공화국과 대통령은 야당 탄압과 전 정부 보복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국민적 의혹이 크고 수사 형평성이 큰 대통령실 국정조사와 김건희 특검법 추진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야당에 대한 일방적 탄압으로 야당의 견제 기능을 무시하고 정당제도를 부정하고 있다"며 "헌법 기관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가치를 전면 부인한 것 그 자체로 헌법 유린"라며 목소리 높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이 규탄대회를 진행한 것과 관련 "자신들의 책무를 망각한 채, 오로지 이재명만 외치고 있다"며 "민주당이 정말 손톱만큼이라도 민생에 관심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전면 거부했다"며 "김의겸 대변인은 국감장에서 가짜뉴스를 유포했다. 민생을 철저히 외면한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만사를 정쟁으로 일관하는 어긋난 정치 사용법으로 민생을 외면한 채 이재명 방탄만을 외치고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단 한 번이라도 이재명을 외치기 전에 진짜 민생을 외치는 민주당을 보고 싶다"며 "이재명 대표 한 명을 위한 정쟁보다 국민을 위한 정치의 장으로 돌아오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영상취재 : 김찬영 기자>



ⓒ 데일리안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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