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원 포장 회'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속초의 횟집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MBC는 지난 27일 해당 횟집 내부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는 손님이 횟감을 고르는 순간부터 포장 후 손님에게 전달하기까지 정황이 모두 담겼다.
영상 속 직원은 손님이 고른 참돔 한 마리를 수조에서 건져 올려 곧바로 회를 뜨기 시작했다. 한 마리에서 나온 회의 양은 총 33조각이었다.
직원에게 회를 전달받은 사장은 랩을 씌운 후 노란 봉지에 담아 손님에게 건넸다. 회를 빼돌리는 듯한 장면은 포착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손님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회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당시 A씨는 "회 가격이 얼마로 보이느냐"라며 바가지를 당했다는 뉘앙스의 주장을 펼쳤다.
현재 해당 횟집은 시장 상인회로부터 '3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