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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3분기 영업손실 97억원…전년比 853%↓


입력 2022.11.01 16:17 수정 2022.11.01 16:19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순손실 47억…147% ↓

"영업비용 증가 영향"

카카오페이 로고.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의 3분기 실적이 올해 들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 중심 영업비용이 커진 탓이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97억원으로 전년 동기(10억원)보다 852.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47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146.7% 감소했다.


연결 매출액은 141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매달 10조원 이상 거래되며 분기 거래액이 30조원을 돌파한 영향이다.


카카오페이는 적자 폭 확대에 대해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신규 금융 서비스 출시에 따른 지급수수료, 카카오페이증권 MTS 상각비, 사업 확장에 따른 인건비 상승에 따라 영업비용이 증가했다"며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연동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용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전체 거래액은 30조5000억원이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결제 뿐 아니라, 재산세∙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결제 영역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직전 분기 대비 60% 늘었다.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다. 대출중개 거래액은 전월세대출 상품 확대 등 중개 상품 다각화 노력으로 4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계열사를 제외한 카카오페이의 올해 3분기 별도 매출액은 1228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99.5%, 별도 당기순이익도 162억원으로 186.6% 증가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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