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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검승부' 도경수, 김상호와 뭉클한 인연…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입력 2022.11.03 09:16 수정 2022.11.03 09:16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3일 오후 9시 50분 10회 방송

'진검승부'에서 배우 도경수가 어린 시절 김상호에게 검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되새긴 뭉클한 엔딩으로 여운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 9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3%, 수도권 시청률 6.7%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정(도경수 분)이 아버지와 인연이 있던 박재경(김상호 분)에게 '정의수호의 검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던 때를 되새기는 모습이 담겼다.


진정은 이날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MP3 속 '취재' 프로그램의 비밀번호를 열려고 시도하던 중 박재경이 죽은 자신의 가족들 이야기를 덤덤히 털어놓던 것을 떠올렸다.


이어 치킨과 맥주를 들고 박재경의 집을 찾은 진정은 MP3를 꺼내놓으며 '취재' 프로그램 속 내용이 대체 뭐냐고 물었다. 동시에 진정은 "말해줘요 아저씨"라며 '정의수호의 검사' 카드를 꺼내놨고, 어린 시절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박재경을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과거 '정의수호의 검사' 카드를 박재경에게 내보인 어린 진정은 "우리 엄마가 아저씨 검사래요. 왜 칼 안 들고 다녀요?"라며 물었던 터. 박재경은 "아저씨 칼은 나쁜 놈한테만 써야 돼서 숨겨놨어"라며 진정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었고, 진정은 "나도 검사 될래요"라며 선망의 눈으로 박재경을 바라봤다. 현재로 돌아와 "알고 있었구나"라며 흐뭇하게 웃는 박재경과 "제가 된다고 했잖아요. 검사"라며 약속을 지킨 진정의 애틋함이 여운을 남겼다.


'진검승부' 10회는 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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