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중국에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중국 일부 지역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알리페이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카카오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항저우 근교 이우시의 상업 지구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 로고가 비치된 사용처에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12월 초부터는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결제처는 중국의 대도시 중심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개인 여행이 재개된 일본에서도 한층 진화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일본 내 카카오페이나 제휴 서비스인 '알리페이플러스'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 환전 과정 없이 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 공항 (하네다국제공항, 간사이공항) ▲ 편의점 (로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 드럭스토어 (돈키호테, 타케야, 츠루하) ▲ 백화점 (빅카메라, 오다큐 백화점,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백화점, 미츠코시 이세탄 백화점) ▲ 테마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뿐 아니라 다양한 결제처에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7월부터 처음으로 일본에서 해외 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이후로 결제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과 중국 외에 싱가포르와 마카오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외 국가까지 결제처를 넓혀왔다"며 "일본과 중국 여행길에서 환전의 번거로움, 현금 관리의 불편함, 카드 결제의 수수료 부담이 고민이라면 카카오페이로 쉽고 편하게 결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