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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이태원 참사 정책간담회 "국가안전 시스템 근본 개선 필요"


입력 2022.11.09 16:05 수정 2022.11.09 16:08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 정책 간담회'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 안전 시스템의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 "2022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참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비할 수 있었던 일이기에 더욱 그렇다. 미흡한 안전대책 시스템으로 인해 너무 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잃었다"며 "오늘 정책간담회를 통해 주요 문제점 분석과 그 방안에 대해 여러 고견을 나누며,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길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국정조사, 특검 이야기가 나오지만 정치적 판단과 입장을 떠나 이것은 분명히 '인재성'이 아닌가"라며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다짐을 한다"고 거듭 말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와 관련) 사전에 많은 시그널이 있었는데 그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뒤늦게나마 있다"며 "우리가 지금 시점에서 이런 사고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고치고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 자리에 나와 계신 한 분 한 분과 그런 지혜를 모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정상만 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경운대 안전방재공학과 방기성 교수,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정태성 박사, 인덕대 스마트건설방재학과장 정창삼 교수, 박상융 변호사,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박재성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정상만 원장은 "많은 부분이 사전 대비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사후수습 중심에서 사전대비 체계로의 확실한 전환이 필요하다. 과거의 재난 안전사고의 실패로부터 교훈과 학습에 대해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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