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배우 이성민, 김정난, 김신록 등이 순양가 일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측은 12일 윤제문, 김정난, 조한철, 서재희, 김영재, 정혜영, 김현, 김신록, 김도현, 김남희, 박지현, 강기둥, 조혜주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상상 초월의 승계 싸움에 참전한 인물들의 모습이 담겼다. 대한민국 최상위 재벌 순양가는 모두 진양철(이성민 분)과 혈연으로, 혹은 모종의 거래로 얽힌 인물들. 진양철의 끝없는 욕망만큼은 꼭 빼닮은 이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시선을 끈다.
'재벌집 막내아들' 측에 따르면 윤제문은 넘치는 의욕에 달리는 실력을 가진 못 미더운 장남 진영기를, 김정난은 그의 아내이자 명동 현금 부자의 딸 손정래를 연기한다.
진양철의 차남 진동기와, 그의 명문가 출신 아내 유지나는 각각 조한철과 서재희가 연기한다. 사진 속 예사롭지 않은 눈빛처럼 언제고 진영기를 끌어내릴 준비가 돼 있는 이들 부부의 반란에 눈길이 쏠린다.
앞선 두 형제 부부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김영재, 정혜영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들이 분한 진윤기와 이해인은 윤현우가 회귀한 진도준의 가족이자 순양가의 아웃사이더.
넘치는 품위를 지닌 진양철의 아내 이필옥은 김현이 연기한다. 부드러운 미소 너머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진양철의 유일한 딸 진화영과 그의 남편 최창제는 극과 극 분위기를 조성 중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측은 오만한 평강공주 진화영으로 변신한 김신록, 데릴사위 최장제로 분한 김도현은 주어진 틀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예상 밖의 지각 변동을 불러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벌가의 개성 강한 자제들로 분한 김남희, 박지현, 강기둥, 조혜주도 신선한 변신을 선보인다. 김남희는 진양철의 장손이자 순양그룹의 황태자 진성준을, 박지현은 그와의 정략 결혼을 앞둔 신문사 사주의 딸모현민을 연기한다.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하는 강기둥은 자유인 감성 충만한 진도준의 친형 진형준으로 분한다. 철저한 계산 속을 가진 한국의 패리스힐튼 진예준은 조예주가 맡아,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진은 "순양가의 인물들은 자신만의 오롯한 욕망을 가진 인물들이다. 순양가의 왕좌 앞에서 가족이라는 이름마저 벗어던지기 시작한 이들이 어떻게 서로와 대적할지, 대체 불가의 배우들이 만들어낼 압도적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는 11월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며, 주 3회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