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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윤 대통령 부부 전용기 추락...종교인들이 사랑과 화해 대신 증오와 반목 부르짖어, 깊이 병든 사회"


입력 2022.11.15 09:37 수정 2022.11.15 09:47        박항구기자 (underfl@hanmail.net)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에서 추락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한 성직자들과 관련해 "저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다. 대한성공회 신부가 대통령 전용기가 추락했으면 좋겠다, 또 천주교 대전교구 신부가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에서 추락하는 이미지 합성해 올린 사건이었다. 성직자인 신부들이 그랬다는 게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악담과 저주 언어를 공공연히 드러내는 이들이 과연 성직자 맞나? 종교인들이 사랑과 화해 대신 증오와 반목 부르짖는 사회는 깊이 병든 사회다. 극단적 분열정치가 소수 종교인 일탈에 한 몫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저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성해본다"고 말했다.

박항구 기자 (underf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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