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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케미칼, ‘페놀계 분산제’ 첫 수출 성공


입력 2022.11.29 15:16 수정 2022.11.29 15:16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KG CI ⓒKG케미칼

KG케미칼은 페놀계 분산제(DYWELL-DN)가 첫 수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물량 규모는 23t이다. KG케미칼은 이미 10월 기 수출된 물량을 통해 생산에 대한 신뢰성은 확인이 완료 됐다며, 제품에 대한 반응은 내년 1분기 내 확인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페놀계 분산제는 BASF, AKZO NOBEL 등 글로벌 화학 회사에서만 생산이 가능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KG케미칼이 최초 생산했다. 현재 페놀계 분산제가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분야는 해외 농약 시장인데, 그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 농약 시장이 친환경이나 효율성 문제로 분말 타입에서 액상타입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KG케미칼은 페놀계 분산제를 통해 초기 시장 진입 및 빠른 점유율 상승을 노리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까지 중국 농약 시장에서는 BASF의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존재하지 않아 해당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대두돼왔다.


KG케미칼의 제품이 수급 될 경우 빠르게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업체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KG케미칼은 오는 2024년까지 전체 중국 페놀계 분산제 시장의 50%까지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을 진행할 방침이다.


중국 농약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까지 중국의 농약 매출은 6969억 위안(약 134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엘, 바스프 등 이미 글로벌 화학업체가 업계에 포진되어 있어, 그 시장성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KG케미칼 관계자는 “페놀계 분산제는 당사의 4년에 걸친 기술 개발의 결과물”이라며 “향후 KG케미칼의 매출 증대 및 영업이익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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