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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오피스텔 성매매업소 적발…8개 호실 빌려 불법영업


입력 2022.12.02 17:34 수정 2022.12.02 17:34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고양시 일산 오피스텔 8개 호실 빌려 불법 성매매업소 운영한 혐의

업주 A씨 도주 중 경찰 추적 끝 검거

경찰 "불법 퇴폐업 등 단속 지속 전개해 관내 불법 성매매업소 근절"

ⓒ경기북부경찰청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1년 넘게 운영된 오피스텔 성매매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2일 경기북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소 실장 4명을 검거하고 업주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성매매업소 실장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 2개월 동안 고양시 일산 소재의 오피스텔 8개 호실을 빌려 불법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죄 첩보를 입수하고 업소를 특정해 영업을 담당한 실장 4명을 검거했다. 당시 A씨는 도주한 상태였으나, 경찰의 추적 끝에 도주한지 20여일 만인 지난 28일 검거됐다.


불법 성매매 업소 관련 동종 전과가 있고, 도주 행각을 벌인 까닭에 A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면서 휴대전화 8대, 하드디스크 3개, 현금 118만원 등을 압수했으며, 특정된 범죄수익금 3억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피스텔 성매매업소를 비롯해 불법 퇴폐업 등에 대한 단속을 지속해서 전개해 관내 불법 성매매업소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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