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부터 품질인증까지 통합·밀착 지원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가 인천남동국가산단에 문을 연다.
지원센터는 산단 입주기업의 연구개발(R&D)부터 신제품실증, 시제조·시생산, 품질인증까지 통합·밀착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인천남동국가산단에서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산단 입주기업에 대한 맞춤형 디지털화 지원을 통해 산단을 우리 제조업의 디지털 앵커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설립됐다.
인천남동국가산단은 지난 1992년 준공 이래 지난 30여년간 기계·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지역과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국제공항, 항만, 철도를 모두 갖추고 있어 물류 측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송도 등 주변 개발로 인해 인적 자원 측면에서도 혁신역량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
이날 개소식을 가진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는 인천 내 소부장 분야 제조업체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종합 연구개발 지원시설로서 맞춤형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원센터는 연구개발부터 신제품 실증, 시제조·시생산, 품질인증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통합·밀착 지원함으로써 입주기업의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역량 향상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과거와 같이 획일적인 재정 투입 정책만으로는 산업단지를 변화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며 "민간이 주도적으로 산업단지 인프라 개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제도를 제로 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