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전략 논의
해운·항만·물류 부문 토론
해양수산부가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년도 국제물류투자 CEO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전 세계 물류산업 전망을 공유하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제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 공공기관 및 해운·항만·물류기업이 참여하는 ‘국제물류투자 CEO 포럼’을 개최해왔다. 201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관계로 지난 2년간 개최되지 못했다.
이번 CEO 포럼에는 해수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비롯해 해운·항만·물류기업 및 유관기관 주요 임원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석훈 김앤장법률사무소 위원은 최근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오른 ‘물류기업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현황 및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김익준 에코비스오리진 대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 비즈니스 기회 발굴’이라는 주제로, 공급망 위기를 극복한 경험과 전망을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석자 간 우리 해운·항만·물류 부문의 해외진출 전략과 정부 지원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 국제물류 부문의 상생협력과 투자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우리 해운·물류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화주·물류기업 동반 진출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해외 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관련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40개의 해운·물류기업과 47개의 화주·물류기업 연합체(컨소시엄)가 해외 물류시장에 진출했거나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윤현수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포럼이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해수부는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우리 물류기업 해외 진출 지원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우리 물류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국제물류투자 CEO 포럼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