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6%로 5개월 만에 30% 중반대...긍정평가 1위 '노조 대응'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개월 만에 30% 중반대를 회복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남녀 약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3%p 올랐고 부정 평가는 3%p 내렸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30%대 중반을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첫째 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노조 대응'(20%), '공정·정의·원칙'(16%), '전반적으로 잘한다'(10%), '결단력·추진력·뚝심'(7%), '주관·소신'(6%) 등이 있었다. '모름·응답 거절'은 15%였다.
부정 평가 이유는 '독단적·일방적'(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1%),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소통 미흡'(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7%),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5%), '인사(人事)', '외교'(이상 4%), '통합·협치 부족', '직무 태도'(이상 3%) 등 순이었다. '모름·응답 거절'은 9%였다.
▲설훈 또 견제구…"이재명, 지금이라도 당대표 내려놓는게 최선"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설훈 의원이 '사법 리스크'에 직면한 이재명 대표가 지금이라도 당대표를 내려놓으면 국민들로부터 '역시 이재명답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16일 오전 SBS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를 가리켜 "명명백백히 결백하다면 당이 곤란한 처지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나 혼자로도 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당대표를 내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잘못을 저지른 게 없다면 그것은 본인이 제일 잘 알 것 아니겠느냐"며 "(당대표를 내려놓는 방향으로) 그렇게 해서 국민들로부터 '역시 이재명답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 선택은 이재명 대표가 하기 나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이 대표가 당대표를 내려놓는 결단을 할 경우 민주당은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할 수밖에 없는데, 설 의원은 국회의원 168명 중 누가 대표를 맡더라도 잘할 수 있으니 후사(後事)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설훈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를 내려놓으면) 비대위 체제로 갈 수 있는데, 누가 당대표가 되든 할 수 있다"며 "우리 당은 튼튼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 168명 중에서 누가 대표를 맡는다 하더라도 훌륭히 끌고 나갈 수 있다. 그런 역량은 다들 갖추고 있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담대 8% 간다...4억 빌리면 월이자 200만원 넘을 듯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가 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억원을 받은 차주의 월 이자가 내년에는 최대 200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 이자 186만원 수준에서 20만원 안팎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4.78~6.76%, 변동금리는 4.94~7.36% 수준으로 금리 상단이 7~8%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변동형의 경우 준거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대를 돌파해 역대 최고점을 찍으며 고공행진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1월 신규코픽스는 4.34%로 전월 대비 0.36%포인트 상승했다.
시중은행들은 이를 반영, KB국민은행은 5.91~7.31%에서 6.27~7.67%, 우리은행 6.56~7.36%에서 6.92~7.72%, 농협은행 5.67~6.77%에서 6.03~7.13%로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당분간 주담대 금리는 더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p 추가 인상하면서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밝혀, 한국은행도 내년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