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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청각장애 아동가정에 전기제습기 선물


입력 2022.12.20 09:05 수정 2022.12.20 09:05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교보생명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에서 열린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연말연시를 맞아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사랑을 전하기 위해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차경식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 안현모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다솜이 소리빛 산타는 교보생명이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시작돼 올해 네 번째를 맞았다.


교보생명은 인공와우수술과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한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인공달팽이관 외부 장치를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제습기를 선물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교보생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인공와우망핀을 만들고 희망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쓰며 아이들을 응원했다.


교보생명은 사랑의달팽이와 손잡고 지난 2019년부터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치료를 돕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이들이 청력을 회복해 꿈을 펼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127명에게 검사비와 수술비, 언어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내년에도 40여 명의 아이들을 선발해 수술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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