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노동개혁의 핵심은 노조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노총 등 과격노조의 '불법 파업', '불투명 회계', '불공정 채용비리'의 3불 폐단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조가 더 이상 성역이어선 안 된다. 떼법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며 "이제 노조는 정치가 아니라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아킬레스건은 후진적인 노사관계"라며 "세계 10위권 경제강국인데, 노사협력 등 노사관계 경쟁력은 세계 꼴찌 수준이다. 노동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 양극화를 극복하고 유연성을 강화하는 과제는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다. 일선 현장에서 절박한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저항이 큰 어려운 일이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에 국민의 큰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3대 개혁 중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노동개혁이다.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면서 노동을 존중하는 노동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