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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북 등 5개 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입력 2022.12.26 11:01 수정 2022.12.26 11:01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LH 보유 택지 중 5개 사업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을 위한 사업자 공모(2022년 2차)를 27일부터 실시한다. ⓒ국토부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LH 보유 택지 중 5개 사업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을 위한 사업자 공모(2022년 2차)를 27일부터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살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국정과제인 '주택공급 확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주거안정 실현' 이행을 위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최초 임대료도 인하할 예정이다. 특별공급 물량은 당초 20%에서 30%로 확대되며, 임대료도 주변 시세의 75% 이하 수준으로 인하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의 임대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공모 지구를 살펴보면 우선 청주지북에서는 총 6만3751㎡(A1블록 2만8674㎡, A3블록 3만5077㎡) 부지에 전용면적 60㎡이하, 60~85㎡ 이하의 공동주택 1201가구(A1블록 540가구, A3블록 66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산대임은 총 5만667㎡(A10블록 1만1618㎡, B2블록 3만9049㎡) 부지에 A10블록 전용면적 60㎡ 이하, B2블록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982가구(A10블록 246가구, B2블록 736가구)가 공급된다.


광주선운2지구는 총 2만8848㎡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494가구가, 부산기장은 총 4만9812㎡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11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밀양부북에선 총 2만1491㎡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30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지구에 대한 자세한 공모내용은 27일부터 LH 누리집을 통해 공고하고, 내년 1월 10일~11일 오후 3시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내년 2월 28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3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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