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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S-300 지대공 미사일, 벨라루스 영토 낙하


입력 2022.12.29 20:59 수정 2022.12.29 21:01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사상자 등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아

12월4일 촬영된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에 있는 엔겔스 공군기지 위성사진. 기사 본문과 관계없음.ⓒ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S-300 지대공 미사일이 벨라루스 영토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과 벨라루스 국영통신 벨타뉴스 등에 따르면 미사일은 이날 오전 벨라루스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


벨라루스 정부는 조사위원회를 꾸려 방공시스템 작동 여부와 추락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벨라루스 측은 해당 미사일이 벨라루스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거나 혹은 불발로 잘못 발사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는 후문이다.


사상자 등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1월에도 우크라이나 S-300 미사일이 폴란드에 떨어져 민간인 2명이 숨진 바 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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