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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새해 첫 금통위 베이비스텝 전망”


입력 2023.01.06 08:59 수정 2023.01.06 08:59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연준 긴축 고려 금리 인상에 무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11월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고 있다. ⓒ한국은행

키움증권은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재 3.25%에서 3.50%로 25bp(1bp=0.01%) 인상할 것으로 6일 전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2년 말 자금 경색 우려, 부동산 가격 하락 등 경기 하강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으나, 여전히 고물가 수준임을 감안할 때 물가 안정을 위한 긴축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가 여전히 긴축적인 상황을 고려해도 기준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린다고 짚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19명의 FOMC 위원 중 올해 중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안 연구원은 “미 연준이 2월 50bp 인상을 단행하고 3월에 25bp 인상해 최종적으로 정책금리가 5.00~5.25%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한국 또한 3.75%의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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