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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국발 입국자 7명 중 1명 확진 '음성확인서 제출하고도...'


입력 2023.01.08 14:58 수정 2023.01.08 14:58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의무화가 시행중인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선양발 입국자들이 검역 지원 육군 장병들과 PCR검사 대기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됐으나 여전히 한국 도착 후 양성률이 높아 이들에 대한 면밀한 감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1267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291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4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지난 5일부터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 상태로,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이들 중에서도 14.8%의 양성률을 기록한 것이다.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은 입국 전 검사가 의무화되기 전인 지난 4일 31.4%에서 음성확인서 의무 첫날인 지난 5일 12.6%로 내려갔었다.


그러나 이틀째인 6일 23.5%로 급등했다가 7일 다시 14.8%로 8.7%포인트 낮아지는 변동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입국 전 현지 검사 당시 감염됐으나 잠복기 중이라 음성으로 나왔거나, 검사 후에 감염되고 짧은 잠복기를 거쳐 입국 후 양성으로 확인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앞으로도 중국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계속 면밀히 감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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