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캣, 지난해 요코하마에서 열린 'Coplay Japan 2022'에도 참가
고양어린이박물관(관장 조현영)의 인공지능 전시해설 로봇 '로보캣(Robocat)'이 CES 2023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다.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재개된 2023년도 CES에는 174개국 32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의 인공지능 로보캣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되어 ㈜힐스로보틱스, ㈜이스토닉과 함께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로봇이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로보캣과 함께 ㈜ 힐스로보틱스가 CES2023에 참여하면서 고양어린이박물관의 전시해설 로봇, 로보캣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어 아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이 AI,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전시·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 9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Coplay Japan 2022'에서 로보캣을 선보인 적이 있다. 당시 로보캣은 자율주행기능과 원격 영상 송수신 기술을 결합한 기술을 뽐내며 한국의 선진적인 스마트 뮤지엄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올해 로봇 서비스를 더 활성화해 로봇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다가가는 박물관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