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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광객 해열제 사재기 막아라"…日,약국에 판매량 제한 요청


입력 2023.01.11 20:15 수정 2023.01.11 20:15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일본 도쿄의 한 드럭스토어 모습. ⓒ EPA/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약국과 드럭스토어 등에 해열진통제 싹쓸이 쇼핑을 막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일본에서 하루 20만 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해열제 등 코로나 관련 약품 품귀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 후생노동성은 지난달 말 일본약제사회 등 관련 단체 등에 연락해 한 사람이 한 번에 살 수 있는 양을 제한하거나 반복 구매를 막는 등 사재기 방지 대책을 취하도록 요청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위드코로나’로 전환한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해열제 등을 싹쓸이 쇼핑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판매량 제한과 함께 의약품 전매가 법률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는 내용도 매장 내에 게시하라고 요구했다.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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