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고양시, "주거환경..확! 바뀐다"...'재개발·재건축' 속도 높여


입력 2023.01.25 12:07 수정 2023.01.25 12:45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1기 신도시 재건축 제도적 기반·지원방안 마련..원당·능곡 정비사업 순항

이동환 시장 "주민 맞춤형 재개발·재건축 모범적 모델 만들겠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원도심 재개발과 일산신도시 재건축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원도심 주거지 정비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일산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법적 여건과 합리적 지원방안을 빠른 시일안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25일 "원도심 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소통을 기반으로 주민 맞춤형 재건축이 진행되도록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제도적 기반과 여건을 마련해 모범적인 재건축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재건축·재개발 수요를 반영해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재수립할 계획이다. 올해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재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2030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노후 택지개발지구를 포함하는 '2035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일산신도시 공동주택 단지 중 2~3단지를 선정해 재건축을 위한 기초조사와 사업타당성 분석 등 사전 용역을 실시하고 주민 스스로가 원활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참여단을 구성해 주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재건축 정책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시민맞춤형 재정비사업을 위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일산 신도시 전경ⓒ고양특례시

시에 따르면 원당과 능곡 등 원도심 주택재개발사업이 순항중에 있다.


원당 4구역은 현재 원당재정비촉진구역 중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5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 지난해 일반분양을 완료했고 내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원당 1구역은 2021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주민 97%가 이주를 완료했고 올해 기존 건축물 철거를 시작한다. 향후 1·2·4 구역 재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발달 등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당 2구역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구역은 2021년 11월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주민 공람·공고를 실시했다. 시는 올 1월 중 주민의견이 취합되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심의를 상정하고, 사업시행계획인가 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10개동으로 이뤄졌으며 총 1326세대가 입주한다.


능곡재정비 촉진지구 가운데 능곡 1구역이 지난 10일 준공을 마치며 능곡재정비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 지구는 원도심 주택재개발 사업지역으로 능곡1·2·3·5·6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공사중인 원당 4구역ⓒ고양특례시

능곡 1구역은 지난해 9월 30일 부분준공을 받아 아파트 643세대, 오피스텔 48호에 입주를 시작해 현재 415세대가 입주를 마친 상태다.


능곡 2·5구역은 2021년 7월 23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서 지난해 1월 조합원 분양을 마쳤다. 2구역은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개최 예정이며, 5구역은 시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능곡 6구역은 시와 사업시행계획인가신청 거부처분 소송 2심을 진행 중이다. 6구역 조합이 1심에서 승소했으나, 행정심판에서 시가 승소하여 향후 소송결과에 따라서 사업 진행일정이 달라질 전망이다. 능곡 3구역은 존치정비구역 정비계획(변경)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며,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여부를 검토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정비구역 해제요청과 추진위원회 미설립 등으로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안순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