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적자전환
호텔신라는 지난해 영업이익 7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1%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9220억원으로 30.2%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약 50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는 영업손실 66억56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반면 매출액은 1조2999억원으로 15.1% 늘었다.
호텔신라 측은 4분기 적자전환 이유에 대해 "4분기 환율이 1400원대에서 1200원대로 하락하면서 일시적으로 TR(면세부문)의 면세 원가율이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올해는 환율이 안정화돼 원가율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호텔&레저부문은 4분기가 비수기 시즌임에도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거뒀고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