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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MVP 출신 린드블럼, 은퇴 후 밀워키 프런트 활동


입력 2023.01.29 10:28 수정 2023.01.29 10:2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조쉬 린드블럼 ⓒ 린드블럼 SNS

2019 KBO리그 MVP에 선정됐던 조쉬 린드블럼(36)이 밀워키 브루어스 팀 프런트로 활동한다.


밀워키 전문 매체 ‘리뷰잉 더 브루’는 27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밀워키가 15년 경력의 베테랑 린드블럼을 프런트로 영입했다”고 알렸다.


린드블럼은 지난 13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자신의 SNS에 “야구는 지난 30년 동안 승패 이상의 의미 있는 것을 가르쳐 줬고, 이 글로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줬다”며 은퇴 결정을 알렸다.


2011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른 린드블럼은 4시즌 110경기 5승 8패 평균자책 3.82를 기록했다.


2015년 KBO리그로 건너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린드블럼은 3시즌 28승 27패 평균자책 4.25를 찍으며 ‘린동원’이라는 찬사도 받았다.


2018년 두산 베어스 이적 후에는 더 높이 올라갔다. 2019년 20승3패 평균자책 2.50으로 다승·승률·탈삼진 부문 1위에 오른 뒤 KBO리그 정규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2019시즌을 마치고 MLB 밀워키와 3년 계약한 린드블럼은 첫해인 2020년 2승 4패 평균자책 5.16에 그쳤고, 2021년 시즌 초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계약 만료해인 2022년에도 빅리그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이번 겨울 새 팀을 찾지 못하면서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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