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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번째 노조 출범 …모바일·가전 주축 'DX노조'


입력 2023.01.30 17:30 수정 2023.01.30 17:31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삼성전자 서초 사옥 전경. ⓒ데일리안DB

삼성전자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인력을 중심으로 5번째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에서 '삼성전자 DX노동조합'(이하 DX노조)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노조가 출범했다.


DX노조는 모바일(MX)·가전(CE)·영상디스플레이(VD) 등 DX 부문 인력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DX 근로자의 임금과 복지 개선 등에서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삼성전자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을 비롯해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 등 4개 노조가 활동해왔다. 이번에 신생 노조가 만들어지면서 삼성전자 내 노조는 총 5개가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0년 5년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을 한 이후 삼성에서는 노조 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노조와 2021년 8월에 첫 단체협약을, 지난해 8월에 첫 임금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현재 삼성전자 기존 4개 노조가 참여하는 공동교섭단은 사측과 2023년도 임금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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