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차기 부산은행장과 경남은행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BNK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차기 은행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시했다.
내부 규정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임기 만료 2개월 전부터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양사 차기 후보군에는 현직 은행장과 계열사 대표 등 각각 11명이 당연직 후보로 포함된다. 부산은행장 후보군에는 안감찬 행장, 강상길 부행장과 성경식 BNK금융지주 부사장 등 계열사 대표 9명이 들어간다.
경남은행장 후보군에는 최홍영 경남은행장, 심종철 경남은행 부행장과 계열사 대표 9명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경남은행 관계자는 "이사회에서는 임추위 개시만 결정했다"며 "다음 임추위 일정도 추후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