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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지난해 영업익 1875억…"친환경 시장 공략"(종합)


입력 2023.01.31 17:16 수정 2023.01.31 17:45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경기 불확실성에도 친환경 시장 제품 참여 확대로 실적 확보 추진

LS일렉트릭 2022년 실적ⓒ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보다 26.6% 늘어난 3조3774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7.0% 증가한 913억원이다.


회사측은 "수주 증가에 따른 전력/자동화 매출 증가, 자회사 손익 개선 및 환율변동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중 지난해 4분기 매출이 93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2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1.1% 급감했다.


이에 대해 LS일렉트릭 측은 "전력, 자동화 사업부문 및 자회사 매출이 늘었으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총자산은 3조3226억원으로 전년 보다 5258억원 늘었고 순차입금은 3342억원 증가한 3204억원을 나타냈다. 부채비율은 114%, 차입금 비율은 26%다.


LS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전력기기 부문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시설투자 감소가 예상되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해외 일부지역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친환경 시장 제품 참여 확대로 실적 확보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력인프라 부문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국내 플랜트 신규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탄소중립 등 친환경 전력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미국향 배터리, 반도체 프로젝트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자동화 부문은 반도체 분야 투자는 감소가 예상되나 자동차 분야는 지속 성장이 예상돼 미국 중심의 해외시장 공략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신재생 부문은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진행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돼 국내외 ESS 사업을 모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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