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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 허성태, '사이다 활약' 이어 본격 사기 행각 예고


입력 2023.02.10 14:04 수정 2023.02.10 14:05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미끼'에서 배우 허성태가 흔들림 없는 빌런 연기로 극을 이끌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쿠팡 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 3, 4화에서는 허성태가 '사기 피해자'에서 '사기꾼'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허성태는 '미끼'에서 사기꾼 노상천을 연기하고 있다. 지난 3회에서는 노상천이 송영진(박명훈 분)과 박사장 일당이 만들어 놓은 사기에 걸려드는 과거 모습이 그려졌다.


노상천은 송영진이 가깝다고 말한 국회의원 김성대(박윤희 분)의 사무실을 찾아가 자신의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며, 보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성대는 송영진을 모른다고 말했고, 이에 노상천은 "모르는 사람하고 왜 사진을 같이 찍냐"라며 분노를 표했다. 김성대가 논리적으로 자신과 이번일은 관계가 없다고 말하자, 넋이 나간 표정으로 응시하며 애잔함을 불러일으켰다.


계속되는 실랑이로 유치장에 들어간 노상천은 이후 자신을 김성대의 보좌관인 박광신(박완규 분)이 풀어줬다는 것에 의심을 품었다. 그리고 경찰서로 온 박광신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노상천은 박광신에게 "송영진 닮은 사람을 봤다"는 말과 함께 시간을 벌며, 영리하게 박광신의 반응을 살폈다. 이어 차에서 박광신이 김성대에게 전화로 보고를 하던 중, 김성대가 송영진의 행방을 알고 있음이 알려지며 두 사람이 한 패임이 드러났다.


이후 이를 들은 뒷자리에서 숨어있던 노상천이 박광신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모습은 통쾌함과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4회에서 노상천은 이전에 자신이 송영진에게 당한 것처럼 투자금을 불려준다는 말로 자신의 교도소 동료인 최사장을 끌어들였다. 이어 송영진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자신을 보며 아연실색하는 송영진에게 "지난번에 투자금 2억, 6억으로 불려 주신 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요"라는 말과 함께 눈짓을 보내며 함께 최사장을 속였다. 이어 노상천은 송영진에게 "경찰들이 사기 당한 놈이 개 호구고, 사기 당한 놈이 잘못한 거라고. 그럼 나는 왜 못해? 인간 노상천이가"라는 말로 향후 본격적인 사기 행각을 예고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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