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본고장 미국에서 지난해 KBO리그 MVP 이정후(25)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14일(현지시간) 흥미로운 야구 선수 50명을 소개하며 14위에 이정후의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13위에 오른 일본인 특급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와 함께 묶였고 이들에 대해 “지난해 일본과 한국프로야구 MVP 선수들”이라며 “두 선수 모두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고,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최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가 소개한 WBC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 부문에서도 마이크 트라웃, 무키 베츠 등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 외야수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이정후는 올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행을 타진하며 이를 위해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