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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K이노베이션, 성과급체제 개편 추진…실적 연동방식


입력 2023.02.20 15:24 수정 2023.02.20 17:12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서울 서린동 SK이노베이션 사옥 전경.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성과급체제 개편에 돌입했다. 이른바 ‘IB스킴’으로 실적에 성과급을 연동시키는 방식이다.


20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한 결과 SK이노베이션은 노조에 지난 15일 새로운 성과급체제를 제시하고, 17일까지 세부 사안에 대해 교섭했다. 성과급을 최대 800% 내외로 고정하고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성과를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노조는 현재 수용 여부를 논의 중이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임금체제 또한 임금인상률을 물가상승률에 연동하는 방식이라 잡음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성과급 산정에서도 이를 시스템화 해 매년 발생할 수 있는 노사 간 잡음의 소지를 없애려는 의지로 읽힌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한국은행 발표)에 연동키로 합의한 이후 매년 초 임금협상을 조기 타결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주 회사가 제시한 IB스킴을 놓고 현재도 노조 내부에서 수용 여부를 놓고 회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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