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 포함한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승인, 사업 속도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이 본격 재착수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오산천과 경부선 철도로 인해 단절된 누읍등과 원동을 잇는 길이 1.54km, 4~6차로 예정사업이다. 현재 오산시는 동서 교통량이 활발한데 비해 주요 도로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올해 시작되는 세교2지구 입주가 시작돼 추가 도로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 시장은 지난해 7월부터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2차례 면담을 가졌고 지난해 12월 이한준 LH사장과 교통현안 해소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을 포함한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승인돼 사업추진 속도가 붙고 있다.
이 시장은 관계부서에 오산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과 후속조치로,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 중 상당 지연되자 더 이상 시민과 입주민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 및 행정 투트랙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현재 관계부서는 중지된 설계용역의 2023년 상반기 재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조속한 착공을 위해 “보완설계용역 재추진, 타당성조사 및 투자심사 재추진 등 설계 및 필요한 행정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사업을 조기에 착공 후 개설되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오산시 동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이며,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숙원사업인 만큼 기반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서는 안된다”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