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지·추적·요격 절차 숙달"
합동참모본부는 23일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이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도발을 거듭하자 한미일이 함께 나서 억지력을 과시한 모양새다. 앞서 합참은 지난 20일 북한의 방사포 도발 이후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힌 바 있기도 하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과 미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배리함(Barry),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구축함 아타고함이 참가했다.
합참은 "탄도미사일 표적 정보를 공유하고, 탐지·추적·요격 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며 "한미일은 이번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통해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대응체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