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은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 본사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0만원을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긴급 구호품과 식료품, 쉘터 등이 절실한 현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튀르키예 국가재난위기관리청(AFAD)에 따르면 사망자 숫자가 진앙지 인근 11개 지역에서만 3만8천여 명을 넘어섰다. 유엔(UN) 통계를 보면 시리아에서도 6000명 이상의 지진 피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에서 잔해 제거 작업이 진행되며 피해자 숫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주민들에게 작지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에이피알 역시 국제 사회의 하나의 구성원으로서 피해 주민들의 최대한 빠른 회복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