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간 진행…원도심 교육발전 조례 제정·교육특구 조성 등 제안
인천시교육청은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인천 원도심(중구・동구) 교육환경 실태조사와 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원도심 교육활성화 상생협의회 및 원도심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 원도심 교육환경 분석 결과와 교육격차 해소 발전방안 등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연구용역은 원도심 지역의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한 상생협의회에서 원도심 교육환경 발전방안 도출을 위해 추진했으며 지난해 6월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약 9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김왕준 경인교대 교수는 연구 보고에서 원도심 지역 학생의 균등한 교육기회 실현과 지역사회의 총체적 접근을 강조하고 학교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집행 모니터링, 상생협의회 확대로 원도심 교육발전 네트워크 구성과 운영, 원도심 교육발전 조례 제정, 교직원의 효율적 배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지역 연계를 강화한 교육특구 조성 등을 제안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상생협의체를 중심으로 연구용역 결과를 적극 검토・반영할 것”이라며 “원도심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