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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日총리 “尹 대통령, G7 정상회의 초대 여부 검토 중”


입력 2023.02.24 20:08 수정 2023.02.24 20:0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일본 강제동원 문제 외교당국 간 협의 지속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대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일본은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이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1년 계기 기자회견에서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대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G7 정상회의 초대국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라며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 간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일제 강제동원(징용) 노동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작년 11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양국 현안의 조기 해결을 꾀하기로 일치했다"며 "현재 외교당국 간 협의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쌓아온 우호·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의사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징용 등 한일 현안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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