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에 맞는 늘봄학교 모델 발굴·시범학교 업무경감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맞춤형 교육과 돌봄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 80곳을 시범 운영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을 통합 제공하는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과대·과밀학교형, 소규모학교형, 지역사회 연계형, 일반학교형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늘봄학교 모델을 발굴하고 현장 지원 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운영하는 시범학교 업무경감을 위해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 방과후·늘봄지원센터의 인력 추가 배치, 지자체 협력 늘봄학교 운영 체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이경희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등은 화성시에 있는 송린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오만영 송린초 교장은 “늘봄학교 운영으로 조기 등교학생에게 아침돌봄을 제공하고,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교육감은 “이번 방문은 늘봄학교가 시작되며 현장의 의견을 듣는 첫 만남”이라며 “늘봄학교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학교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 도교육청, 교육지원청이 하나가 되어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교 부담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돌봄이 함께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늘봄학교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