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사이드암 고영표 앞세워 첫 승 도전
호주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야구대표팀이 상대 좌완 선발 공략을 위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9일 정오 일본 도쿄돔에서 2023 WBC B조 조별리그 1차전 호주와 일전을 치른다.
10일 운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호주는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호주전을 앞두고 있는 이강철호는 토미 현수 에드먼(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현수(좌익수)-박건우(지명타자)-최정(3루수)-양의지(포수)-나성범(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상대가 196cm의 장신 투수인 좌완 잭 오로클린을 선발로 예고하자 연습경기서 쾌조의 타격감을 보여준 우타자 박건우가 6번 지명타자로 포진한 점이 눈길을 모은다.
또한 상대 좌완에 대비해 4번 박병호와 5번 김현수가 타순을 바꿨다. 좌타 지명타자 요원인 강백호는 일단 벤치서 대기한다.
한국의 선발 투수는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