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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하던 50대 男, 미용사 가위 빼앗아 협박...현금 훔쳐 술 마셨다


입력 2023.03.10 10:07 수정 2023.03.10 10:08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gettyimagesBank

부산의 한 미용실에서 이발하던 50대 남성이 강도로 돌변해 미용사를 협박한 뒤 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1시께 부산 해운대구 한 미용실에서 미용 가위로 원장 B씨(50대·여)를 협박한 뒤 테이프로 손과 발을 묶고 지갑에서 현금 약 32만원을 꺼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도주한 후 B씨는 스스로 테이프를 풀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끝에 미용실로부터 약 1.5km 떨어진 길가에서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A씨는 훔친 돈으로 술과 음료수를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용실에서 저지른 범행 역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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