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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또 새 기록…영국 기네스 '걸그룹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입력 2023.03.11 09:24 수정 2023.03.11 09:24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블랙핑크가 발매한 모든 트랙, 리틀믹스 기록 뛰어넘어"

블랙핑크(BLACKPINK)가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추가하며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증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전 세계 걸그룹 중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로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에 공식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스포티파이가 184개국 4억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데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집계에 반영된다는 점을 떠올리면 주류 팝 시장 내 블랙핑크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


기네스 측은 "블랙핑크가 발매한 모든 트랙이 올해 3월 3일 기준 스포티파이에서 총 88억 8천만 번 스트리밍됐다. 이는 영국의 걸그룹 리틀 믹스가 보유했던 종전 최고 수치인 84억 회의 스트리밍 기록을 넘어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블랙핑크는 스포티파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연이은 억대뷰 행진 속 팔로워 수는 38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정규 2집 'BORN PINK'의 타이틀곡 'Shut Down'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통산 20번째 기네스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들은 앞서 그룹으로서 '유튜브 구독자 최다 보유 아티스트' '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앨범 차트 1위를 달성한 최초의 K팝 여성 아티스트'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등의 등재를 비롯해 로제(2개) 리사(5개) 솔로 활동까지 공인 받았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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