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 대통령과 신임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회동하는 첫 번째 자리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기현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당선을 축하하고, 앞으로 당정 간의 원활한 소통·협조·화합 등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찬을 전후해 윤 대통령과 김 대표 간 별도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이 오는 16일 한·일 정상회담,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주요 의제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수도 있다.
김 대표가 이날 중 신임 사무총장과 부총장, 정책위의장, 대변인단 등 핵심 당직 인선을 마무리할 경우 이들도 만찬에 배석할 것으로 보인다. 새 지도부 선거 기간에 당을 이끈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함께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참석한다.